사업자대출 자금용도 얼마나 중요한지 아시나요? 사업자가 정책자금 대출을 신청하거나, 금융기관에 자금 지원을 요청할 때 반드시 물어보는 이유는 뭘까요? 성공한 기업의 대표님들이 성패를 결정하는 핵심사항이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정책자금 대출받는 2가지 방법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알려드립니다.
사업자가 은행 대출을 신청할 때, 자금의 차입 목적이 중요할까요?
사업용으로 대출 받은 돈으로 아파트를 구입해도 될까요?
사업자 대출은 자금 용도를 다르게 속여 받거나 다른 용도로 전용시 지원 혜택이 무효이므로 금리 폭탄이 되거나 회수 당할 수 있습니다.
잠깐만 집중하고 읽어보세요.
컨설턴트가 유료로 제공하는 사업자대출 자금용도의 중요성과 정책자금의 특징, 사업자의 준비와 대응 방안을 알게 됩니다.
글의 목록
- 사업자 대출시 자금용도·차입목적 확인 이유
- 대출자금의 용도
- 1. 운전자금
- 2. 시설자금
- 자금의 ‘용도외 유용’이란
- 자금용도의 사전·사후 점검의무
- 자금용도 및 대출한도 심사 방법
- 현금전환싸이클이란
- 필요운전자금 산출 과정
사업자 대출시 자금용도·차입목적 확인 이유
은행업감독규정 제78조 에 따르면
「은행은 대출하기 전 대출(여신)을 신청하는 차주의 차입 목적과 소요자금의 규모, 자금 소요기간 등에 대해 종합적인 심사하고, 여신 실행 이후에는 여신 자금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용도외 유용을 방지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자금용도를 규정하는 이유
첫째, 자격 없는 채무자에게 대출하는 것을 막고
둘재, 대출금을 용도외 사용하는 경우에 예상되는 대출금 상환의 부실 가능성을 미리 예방하여
셋째, 사업자에게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하고 금융기관의 자산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함.
자금의 용도외 유용을 방지하기 위해서 자금용도를 지정하면 그에 맞는 여신 심사를 하기 때문에 원금의 회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기관은 적극적으로 대출을 실행할 수 있게 되므로 기업에게 도움이 됩니다.
은행의 부실 대출을 방지하여 “여신 건전성을 확보”해야 금융 경제가 선순환 되는 것이죠.
| 은행의 여신건전성 확보 의무 1. 차주의 리스크 특성, 재무상태, 미래 채무상환능력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한 철저한 신용리스크의 평가 2. 차주의 차입목적, 소요자금규모, 자금소요기간 등에 대한 종합적인 심사 및 분석을 통한 적정한 여신의 공급 3. 여신 실행 이후 여신자금의 철저한 관리를 통한 용도외 유용 방지 4. 차주의 신용상태 및 채무상환능력 변화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및 그 결과에 따른 적절한 조치 5. 산업별, 고객그룹별 등으로 여신운용의 다양화를 통한 여신편중 현상의 방지 출처 : 은행업감독규정 제78조 1항 |
자금용도를 규정하는 의미
사업자 대출에서는 “돈에 꼬리표가 있다” 라고 합니다.
금융기관은 돈을 차입하려는 사업자에게 먼저 자금용도에 대한 질문을 하는데요.
돈을 빌리는 차주와 은행은 대출받은 자금은 해당 용도로만 사용하기로 하는 사업자대출 자금용도 약속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금융기관 대출금은 ‘자금용도’란 꼬리표가 달려 있는 것이죠.
그래서 소비자가 잊지 않게 대출 상품(사업)명칭에 자금의 용도를 포함하기도 합니다.
금융기관에서 받은 대출금은 반드시 그 차입 목적과 용도에 맞게 사용되어야 하는데요.
대출 당시 약속한 용도로 사용하지 않으면 대출금을 회수당하고 신용정보원에 금융질서문란자로 불량 정보가 등록되는 등 혹독한 제재를 감수해야 합니다.
대출자금의 용도
사업자대출 자금용도는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으로 구분하여 대출이 되는데요.
운전자금은 기업이 임금, 임차료, 원재료의 매입 등 경상적 활동에 필요한 자금인데요. 운영자본 또는 경영자금이라고도 합니다. 운전자금은 자금을 지출하여 생산된 생산물 또는 매입한 상품의 매출로써 회수하는게 일반적입니다.
시설자금은 설비구입, 사업장 건축, 사업장 매입 등에 소요되는 자금입니다.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은 심사방식*, 상환방식 에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심사방식은 이 글 후반부 안내
운전자금 vs 시설자금의 상환방식의 특징
| 구분 | 상환방식 | 상환기간 |
| 운전자금 | 유동적 (만기상환) | 단기적 (1년이내) |
| 설비자금 | 고정적 (분할상환) | 장기적 (3년이상) |
※ 위의 특징은 일반적인 사항으로 기관에 따라서 개별 사업에 따라 다르게 운영될 수 있음.
자금의 용도는 시설자금과 운전자금으로 구분하여 포괄적으로 표기하는데요. 세부 용도를 지정하거나 제한하기도 합니다. 정책자금 대출을 이용하려는 사업자라면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의 용도 내에서 세부용도로 구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대출 이후 사정 변경으로 자금용도를 무시하고 사업자 대출 자금을 용도외 유용하여 어렵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자금용도 분류의 개념을 이해하면 두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1. 운전자금
| 기업 경영활동 | 원부자재 구입, 제품의 생산, 시장 개척, 기술 개발, 인건비 등 기업 경영활동에 소요되는 자금 |
| 약속어음 감축 | 약속어음 폐지‧감축을 위해 대금 지급방식을 현금지급 방식으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비용 |
운전자금 의 세부 항목은 정책자금 활용계획서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기관에서 사용하는 형식이 있습니다.
가능하면 세부 항목으로 구분하여 관리하면 실무에서 사업계획서 등 대출 신청용 서류를 작성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회계(재무제표)로 보는 운전자금 = 비용
운전자금의 세부 용도와 금액은 손익게산서에 표시되는 항목과 원장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정비 변동비 준고정비 준변동비로 구분하면 사업계획서 및 현금흐름표 작성시 추산할 수 있습니다.
고정비 : 가동률과 무관하게 일정하게 소요되는 비용
예) 간접인력의 인건비, 임차료, 화재보험료, 공통설비의 감가상각비, 은 고정비용과 직접재료비
* 가동율은 조업도, 능력 대비 제품의 생산량, 기계 완전가동시간 대비 운전시간 등
변동비 : 생산량이 증감하면 원가도 증감하게 되는 비용
예) 직접재료비, 성과급임금, 소모공구비
준고정비 : 일정 가동율 범위에서는 고정비이지만 일정 범위를 벗어나면 발생비용이 급격히 증가하고 다시 일정한 금액이 되다가 계단식으로 비용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는 비용
예) 관리비용, 생산능력 설비투자
준변동비 : 가동율이 낮아도 고정비처럼 일정액의 기본료가 발생하고 가동율이 증가함에 따라 변동비처럼 비례하여 증가하는 비용
예) 전기료, 수도료, 가스로 등 제조간접비 영역의 비용
| 변동비와 고정비를 구분할 때 유의할 사항 1. 매출 규모가 크면, 원가 대상이나 관점에 따라 고정비가 변동비로 인식될 수 있다. – 비용을 어떤 용도로 관리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인식될 수 있다. 2. 계산 기간이 장기이면 고정비가 변동비로 인식될 수 있다. – 기간이 길면 대부분 고정비가 변동비의 성질을 지니게 된다. 3. 대상의 범위가 크면 고정비가 변동비가 될 수 있다. – 설비가 소규모이면 고정비이지만 다수의 설비가 있는 상황이라면, 여러 변수 중 하나가 되어 비례로 발생하는 변동비로 인식 될 수 있다. |
비용 계정으로 비용분류
| 비용계정 | 세부 내용 | 비용의 분류 |
|---|---|---|
| 재료비 | 주요재료비, 부재료비, 부분품비, 보조재료비, 공구비품비 등 | 대부분 변동비 |
| 노무비 | 직접임금, 간접임금, 급료, 상여, 잡급 | 대부분 고정비이며 특정한 조건이 있는 경우에는 변동비 |
| 경비 | 복리후생비, 보험료, 수선비, 전기료, 수도료, 운임, 포장비, 보관료 등 | 준변동비 성격이며 대부분 고정비 와 변동비 성격을 모두 가짐. |
| 일반 관리비 | 여비교통비, 광고선전비, 판매수수료, 임원/사무원 수당, 통신비, 수선비, 감가상각비, 보험료, 기부금 | 대부분 고정비이며 일부 추가 발생 시 변동비 성격을 지님 |
| 영업외 비용 | 지급이자, 어음할인료, 대손상각, 각종 평가손 | 대부분 고정비이며 일부 추가 발생 시 변동비 성격을 지님 |
사업계획서 및 자금활용계획서 작성 방법
주요 운전자금을 바탕으로 자금활용계획을 작성합니다.
실적 또는 통계를 바탕으로 추계하는데 합리적이고 적절하다는 설득력이 있어야 합니다.
구체적인 항목으로부터 추산하면 설득력을 갖는 방법입니다.
원부자재구입비
주재료비, 부재료비를 의미 합니다.
생산비 및 부대비용
생산에 투입되는 근로자들의 인건비를 포함한 공장가동에 필요한 비용을 의미합니다.
판로 및 시장개척비용 등
시장개척을 통한 판매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의미합니다.
전시회 참가, 카다로그, 홍보물 제작, 유통 물류비, 판매수수료
인건비
제품(서비스) 개발, 연구활동 및 생산관리에 소요되는 인력, 지원업무 인력의 비용을 의미합니다.
제품, 환경, 포장, 시각디자인 개발비
브로셔제작 이나 제품포장을 위한 디자인을 개발하는 비용을 의미합니다.
초기양산비용
원부자재구입비용을 제외하고 양산을 위해 소요되는 제비용을 말합니다. 외주가공비
시료채취, 실험비, 외주가공비 등 시제품 제작비용
제품개발이나 서비스개발의 경우에는 필수적인 비용이 될 것인데요. 대표적인 것으로 금형비, 필드테스트비 가 될 것입니다.
개발기술평가 및 사업타당성 진단비용
일종의 컨설팅비용 이라 볼 수 있습니다. 기술평가의 경우에는 기술보증기금 등에서 자금조달을 위한 보증을 받고자 평가를 받는 것인데, 촉진하기 위한 비용지원 제도가 있습니다.
기타
특허출원비, 세무회계비용, 보험료, 임차료 등의 비용을 넣으시면 됩니다.
2. 시설자금
시설자금은 공장건축 같은 사업장확보와 생산설비등의 도입에 소요되는 자금에 해당합니다. 단가가 크더라도 금형은 시설자금이 아니라 운전자금 항목에 해당합니다. 자금조달계획에서 자체자금은 중진공 정책자금 차입금인 경우 전체자금의 30%이상이 되는 것이 좋습니다. 자체자금의 비중이 너무 낮으면 은행자금등 기타 항목을 사용해서라도 30%이상으로 확보하기를 권고 드립니다. 「은행자금등 기타」항목은 부모, 친지, 지인 등의 투자금 또는 그들에게 빌려 받은 돈을 포함하시면 됩니다.
| 설비구입 | 생산, 정보화 촉진, 유통·물류, 생산환경 개선 등에 필요한 기계장비의 구입에 필요한 자금 |
| 사업장건축 | 자가사업장* 확보를 위한 토지 구입비 및 건축 자금 * 범위 : 사업장(공장) 內의 기숙사 등 복리후생 관련 복지시설 포함 * 토지구입비는 건축허가가 확정된 사업용 부지 및 산업단지 등 계획입지의 입주계약자 중 6개월 이내 건축착공이 가능한 경우에 한함 |
| 사업장확보 | 자가사업장 확보를 위한 사업장 매입(경·공매 포함) 자금(기업당 3년 이내 1회) |
설비 구입비
생산설비 및 시험검사장비 도입 등에 소요되는 자금
정보화 촉진 및 서비스 제공 등에 소요되는 자금
유통 및 물류시설 등에 소요되는 자금
공정설치 및 안정성평가 등에 소요되는 자금
사업장 건축자금, 토지구입비, 임차보증금
토지구입비는 건축허가(산업단지 등 계획입지의 입주계약자 포함)가 확정된 사업용 부지 중 6개월 이내 건축착공이 가능한 경우에 한함
사업장 확보(매입, 경·공매)자금
사업장확보자금은 사업영위 필요에 합당한 사업장을 마련하는 자금으로 기관에 다라 회수 제한 있음. (중진공 기업당 3년 이내 1회로 한정 지원)
자금의 ‘용도외 유용’이란
자금 지원을 신청할 때 금융기관에 말했던 대출목적 · 자금용도 와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대출 자금의 ‘용도외 유용’이라고 합니다. 자금이 필요한 기업이 금융기관을 방문하면 먼저 대출금액 · 대출목적 및 자금의 용도 · 필요시기 · 사용 기간 등에 대해 확인하는데요. 지원기관(은행 포함)은 신청한 내용을 바탕으로 분석하고 심사하여 부합하는 자금으로 대출을 실행합니다. 그러므로 자금의 용도외 유용은 계약 해지 사유에 해당하는 채무자의 계약 위반이므로 즉시 상환해야 합니다.
대출금 ‘용도외 유용’의 사례
1) 비업무용으로 유용
①운전자금을 사업자의 영업활동과 무관한 비업무용 부동산 구입에 사용, ②운전자금으로 조달하여 관계사 지원, ③유가증권 투자, 대표이사 개인용도 및 부동산 투자 등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해당 한다.
세무대리인에게 기장업무만 대행하는 소상공인 · 중소기업 군에서 불법행위라는 인식의 부족으로 가장 많은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2) 업무용이지만 다른 용도로 전용
운전자금을 시설자금으로 임의 전용하거나 시설자금을 운전자금으로 임의 전용 등이 있다.
3) 고금리 대출 상환에 유용
심지어 대출의 목적과 용도가 명확한 중진공 정책자금이나 신용보증서 담보대출과 같은 정부지원 저금리 대출은 대출의 목적과 용도가 명확한 자금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고금리 신용대출이나 담보대출을 상환하는데 유용하는 사례가 있다. 금융감독원의 특별점검이 시행된 적이 있었다. 지금은 자금 유용을 하는 경우,
해당금액을 즉시 상환하여야 할 뿐만 아니라 향후 신규대출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자금용도의 사전·사후 점검의무
정부의 자금용도 배분
사업자대출 자금용도 심사는 대출자원이 유한하기 때문에 산업별 고객그룹별 반드시 필요한 곳에 지원하는 것이 목적인데요. 자금용도별, 산업별, 고객그룹별 지역별 등 다양한 그룹에 지원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책자금, 신용보증서 담보대출 등 정부지원 대출은 연도별 총량 한도가 있습니다. 누군가 부당하게 사용하면 대출이 필요한 기업에 대출할 수 없게 됩니다.
금융감독당국은 용도외 사용을 건전한 금융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로 보고 자금용도에 대해 엄격한 규제와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사후점검 실시 의무
대출실행 이후 3개월 이내에 ‘대출금 사용내역표’와 증빙자료를 제출받고 6개월 이내에 업체를 방문해 적정성 여부를 점검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한편 금융시장은 저금리 저성장세가 지속되면서 각 은행의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소비자에게 선택권이 주어진 상황으로 현실적으로 은행은 고객에게 까다로운 기준을 요구하기 어려운 실정을 한계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용도외 유용 가능성을 차단 조치
신규대출 할 때, 사업자대출 자금용도의 목적범위를 고지하고 그 안에서 사용해야 함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데요. 용도외 유용하지 않겠다는 확인서를 받기도 하며, 2금융권의 고금리 대출이 있는 경우에는 대환 목적으로 유용 소지가 있으므로 대출을 거절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한계가 있음을 감독 당국 및 은행 및 기관들은 대출자금의 용도외 유용에 대한 사전 및 사후 심사를 강화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용도외 유용의 위험성
사업자대출의 용도외 유용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에도 아직도 가볍게 생각하는 사업자들 때문에 많은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금융기관은 용도외 유용이 의심되는 경우, 자금의 사용 증빙 제출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용도외 유용이면 사업자는 대출금을 즉시 상환해야 하고 신규 대출에 제한을 받게 되므로 자금난으로 경영 위기에 처할 수 있습니다.
자금용도 및 대출한도 심사 방법
사업자대출 심사는 자금용도 심사와 대출한도 심사로 진행합니다. 주지하는 대로 사업자대출의 자금용도는 크게 시설자금 대출과 운전자금 대출로 구분하는데, 대출한도 심사방법도 자금용도에 따라 다릅니다. 정책자금 사업자대출은 운전자금의 대출한도 심사 방법과 기준이 다릅니다.
자금용도 심사 방법
시설자금대출은 공장과 같은 시설을 짓는 데 필요한 자금을 대출하는 상품으로 시설의 건설을 위한 토지 및 기계기구 구입자금, 업무용 부동산의 임차보증금, 운용리스 매입자금, 지분의 50%를 초과하는 기업 인수자금, 및 자산의 가치증대를 위한 자금 등을 말합니다.
운전자금대출은 원재료 및 부재료 구입자금, 인건비 지급을 위한 자금, 등 생산활동에 소요되는 자금을 지원하는 대출 상품입니다. 타행 대환자금, 납세, 및 배당금 지급자금, 등도 운전자금대출로 포함되는데요. 일부 정책자금대출은 용도외 유용으로 제한할 수 있습니다. 은행에서도 타행 대환자금은 자금 용도로 제한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구체적인 확인이 필요합니다.
대출을 취급할 때 기업이 제시한 목적과 용도를 사업 계획 심사와 기업의 규모 등을 고려해서 타당하다고 판단될 경우 소요자금 심사를 통해 신청한 금액이 적정한지 파악하고 과도하게 지원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대출한도 심사 방법
시설자금 대출 지원한도 심사
매매 또는 분양계약서 · 공사도급계약서 및 물품공급계약서 등의 증빙자료를 통해 확인한 총 소요자금의 80% 이내로 취급하고 있는데요. 이때 이런 정보를 알고 있는 기업이 공사비 과대계상 등 총 소요자금을 부풀리는 경우가 있을 것을 예상하여 공신력이 있는 외부기관의 자료와 동종업계 문의를 통한 면밀한 조사를 진행 합니다. 시설자금대출의 적정 대출기간의 산정은 공사기간을 거치기간으로 하고 생산 이후 적정 규모의 분할 상환을 원칙으로 산출하는데 은행별 내규로 정한 기한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이외의 시설자금 대출은 IBK은행 신한은행 등 2곳이 가장 많이 취급하고 있습니다.
운전자금 대출 지원한도 심사
시설자금 대출보다 한도산정 시 일부 항목은 추정과 계산을 하게 되는데요. 은행에서도 실무를 해본 사람이 아니면 아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개념을 알고 있더라도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은행이 사업자대출에 대해 관심이 높아져 표준화 시켰고요. 전산에 필요항목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산출되는 방식을 도입하였으므로 어렵지 않다고 얘기합니다. (조금 어렵다면 다음 단락으로 넘어가세요)
다만 직접 계산하지 않더라도 그 산출 방법에 대한 개념을 이해해야 운전자금의 필요 여부와 규모를 가늠하고 심사와 대출 추진에도 활용할 수 있는데요. 중소기업이 자료를 갖추지 않은 경우에는 추정해야 하므로 경력 심사자의 스킬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사업자들이 반려 사유를 피드백 받기 어려운 이유이기도 합니다.
당신이 만난 여신심사자가 적극성을 가진 경력자라면 사업자의 여신한도를 실질적으로 확대하는 방법으로 신용장이나 세금계산서를 바탕으로 수출자금, 원자재 구매자금 등의 상품을 추천받을 수도 있습니다.
| 기업의 운전자금이란 영업활동에 따른 상품이나 용역의 흐름에 따라 필요한 소요자금으로 통상 유동자산에서 유동부채를 차감한 값을 말하며 기업의 소요자금 또는 필요운전자금이라고도 합니다. 이 운전자금의 계산방법은 회전기간법 · 추정매출액법 · 중소기업방법 등 은행별로 기업의 조건에 따라 다양한 방법을 사용합니다. 방법을 선택하면 금융기관의 전산으로 자동산출되므로 계산방법을 살펴보는 것은 시간 낭비 입니다. 이런 방법들의 기초가 되는 재무이론상 기본개념인 현금전환싸이클(Cash conversion cycle)을 이용해 필요운전자금 산출할 수 있습니다. |
정책자금 지원기관의 한도계산방법
매출액 기반으로 단순 계산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 지원 금액 최대 한도를 업종에 따라 당기 매출액의 4분의1에서 3분의1, 또는 10분의1에서 6분의1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정책자금 대출 지원이 필요한 스타트업 · 창업기업은 매출액 증감율 변동이 크기 때문에 재무이론 교과서의 2개년 평균으로 산출하는 것보다 당기 또는 최근 1년의 자료가 더 현실성이 높고 직관적이기 때문입니다. 창업 3년이내 사업자, 전기 대비 감소율이 20%를 초과하거나 자본금이 매우 작은 사업자 및 자본총액이 작은 사업자는 별도 심사를 하게 됩니다. 역시 심사자의 스킬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는 의미가 되겠죠.
정책자금 대출 한도계산 – 업종별로 매출액 대비 상한 비율을 정하고 있음
| 매출액 | 3분의1 | 4분의1 | 6분의1 | 10분의1 |
| 10억원 | 3.3억원 | 2.5억원 | 1.7억원 | 1억원 |
현금전환싸이클이란
여기부터는 여가까지 읽어주신 독자를 위한 서비스 입니다.
현금전환사이클만 이해하면 재무제표의 나머지를 몰라도 재무제표의 핵심을 다 아는 것과 같거든요.
현금전환싸이클이란 기업에서 현금이 지출된 후 현금으로 회수하는데 걸리는 기간.
영업싸이클에서 매입채무 지급 기간을 차감한 기간.
* 영업사이클 = 원재료 매입일부터 완제품을 판매하여 매출대금을 현금으로 입금일까지 기간
* 매입채무 지급 기간 = 원재료 구입일에서 구입비를 지급일까지 기간
현금전환싸이클이 짧은 기업은 현금회수 속도가 빠르므로 영업활동에 관련한 현금흐름이 양호하다. 필요운전자금이 적다.
원재료(재고자산)을 매입하는 시점부터 완제품(재고자산)을 판매하여 매출채권을 현금으로 회수하는 시점까지의 기간인 영업싸이클에서 매입채무 지급 기간을 차감한 것을 말한다.
현금전환싸이클을 산출하기 위해서는 재고자산회전율 · 매출채권회전율 · 매입채무회전율과 각각의 기간을 일수로 계산한 회전기간의 산출이 필요한데요. 이때 2기 이상의 재무자료로 평균을 사용하는 장점이 있다. 앞에 설명한 것처럼 주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자금 컨설팅에서는 당기자료만으로 산출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현금전환싸이클은 재고자산회전기간(A)에 매출채권회전기간(B)을 더한 영업싸이클(D)에서 매입채무회전기간(C)을 차감하면 최종적으로 현금전환싸이클(E)이 산출된다. 산출된 현금전환싸이클을 365일로 나눈 다음 최근기말 또는 추정 매출액에 곱하면 최종적으로 필요운전자금이 산출된다.
계산식은 「현대재무관리」 8판(다산출판사, 2015년 2월 28일)를 따라 매출원가로 하였습니다.
- 재고자산회전기간(재고자산회전일수) A = (365일/재고자산회전율)
재고품 자산이 어느 정도의 기간, 기업의 수중에 재고로 머물러 있는가의 일수로 보는 것. 구입한 원재료나 생산한 상품이 어느 정도 잘 팔리고 있는가 판매효율 판단 지표.
- 재고자산회전율 = (매출원가/재고자산)
매출액을 재고자산으로 나눈 수치로, 회전율이 높을수록 재고자산이 매출로 빠르게 이어지고 있음 의미. 높을수록 기업은 양호한 상태이며, 이 비율이 낮다는 것은 재고자산에 과잉투자가 발생했음 의미
- 매출채권회전기간(매출채권회전일수) B = (365일/매출채권회전율)
기업이 고객에게 전달한 제품,서비스에 대하여 매출채권을 회수 하는데 걸리는 평균기간. 짧을수록 좋다.
- 매출채권회전율
매출채권의 현금화 속도를 측정하는 비율로서 비율이 높을수록 매출채권의 현금화 속도가 빠르다는 의미
- 매입채무회전기간(매입채무회전일수) C = (365일/매입채무회전율)
공급자에게 얼마나 신속하게 대금을 지불하는지 매입채무, 지불어음과 외상매입금이 얼마나 단시간에 지불되고 있는가, 얼마나 체류되고 있는가. 짧을수록 좋다.
- 매입채무회전율
외상매입금의 변제속도를 표시해 주는 것으로서 일정기간(1년) 중 외상매입금이 몇 번 회전 되었는가를 나타낸다. 이 비율은 외상매입금의 회전속도(변제속도)를 측정함으로써 지급능력를 판단하는 지표. (매출원가 / 매입채무)
- 영업사이클(영업주기) D = (재고자산회전기간+매출채권회전기간)
재고(원재료)구입과 실제 거래에서 현금획득 사이의 기간. 재고보유기간에 매출채권 회수기간을 합산한다.
- 현금전환사이클(현금전환주기,이익주기) E = (영업싸이클-매입채무회전기간)
기업이 원재료를 구입하는 데 현금을 투입하여, 이 재료를 이용하여 제품을 제조한 뒤 매각하여 현금이 다시 기업으로 들어오는 데까지 걸리는 기간. 보통 날짜수로 표시. 이익주기(earnings cycle)라고도 한다. 현금전환주기가 짧을수록, 운전자본소요액이 감소하며, 차입의 필요성이 감소한다. - 필요운전자금 = 매출액 × 현금전환싸이클 ÷ 365
필요운전자금 산출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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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회사의 재무제표를 펼쳐놓고 아래 계산과정을 그대로 따라해 보시면 금융기관에서 심사하는 대출한도를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어렵지 않으니까 꼭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필요운전자금 계산과정을 아래의 예시에서 살펴보면 이해에 도움이 될 것인데요. 여러분도 자기 회사의 재무제표를 꺼내서 계산해 볼 수 있습니다.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에서 5가지 항목만 추출하여 대입하면 계산은 간단합니다. 업력 7년 이상의 기업은 평균((전기+당기)/2)로 계산해도 되지만, 당기만 계산하기를 권장합니다. 현금전환사이클은 업종 특성이 있으므로 양호 · 불량 판단은 업종 평균을 기준으로 합니다.
「현대재무관리」 8판, 다산출판사, 2015년 2월 28일. 일부 인용하였습니다.
1. 재무제표 사례 (단위:억원)
| 항목 | 전기 | 당기 |
| 재고자산 | 2,000 | 3,000 |
| 매출채권 | 1,600 | 2,000 |
| 매입채무 | 750 | 1,000 |
| 매출액 | 10,700 | 11,500 |
| 매출원가 | 7,684 | 8,200 |
2. 계산 과정 : [ A, B, C ] → D → E → F
| ※ 산출 과정 | 평균 | 당기 |
| A. 재고자산회전기간 = 365일/(매출원가/재고자산) | ||
| ① 평균재고자산 | 2,500 | 3,000 |
| ② 재고자산회전율=매출원가/재고자산 | 3.3 | 2.7 |
| ③재고자산회전 기간=365일/재고자산회전율 | 110.6 | 135.2 |
| B. 매출채권회전기간 = 365일/(매출액/매출채권) | ||
| ① 평균매출채권 | 1,800 | 2,000 |
| ② 매출채권회전율=매출액/매출채권 | 6.4 | 5.8 |
| ③ 매출채권회전 기간=365일/매출채권회전율 | 57.0 | 62.9 |
| C. 매입채무회전기간 = 365일/(매출원가/매입채무) | ||
| ① 평균매입채무 | 875 | 1,000 |
| ② 매입채무 회전율=매출원가/매입채무 | 9.4 | 8.2 |
| ③ 매입채무 회전기간=365일/매입채무 회전율 | 38.8 | 44.5 |
| D. 영업싸이클 = 재고자산회전기간(A)+매출채권회전기간(B) | ||
| = 110.6+57=167.6일 | 167.6 | 198.1 |
| E. 현금전환싸이클 = 영업싸이클(D)-매입채무회전기간(C) | ||
| = 167.6-38.8=128.8일 | 128.8 | 153.6 |
| F. 필요운전자금 = 매출액×현금전환싸이클(E)/365 | ||
| = 11,500×128.8/365=4,058 | 4,057 | 4,839 |
상기 예시를 보면 당기 기준 매출액 11,500억원 이고 상기 예시의 계산과정을 통해 현금전환싸이클(E)은 128.8일이고 필요운전자금(F)은 4,839억원으로 산출됩니다. 기존에 차입한 운전자금을 차감하면 금융기관에서 대출 가능한 운전자금 규모가 되는 것입니다.
사업자대출 자금용도별 대출기간
운전자금의 대출기간은
은행을 이용하면 3개월 이내 단기를 비롯하여 통상 1년 이내이고, 최대 3년까지 운영하고 있는데 1년 단위 계약으로 연장 가능한 상품이라 보시면 된다. 정책자금 직접대출은 3년~5년까지 가능하다.
시설자금은 대출기간은 금융기관 대출은 5년~10년이고 정책자금 직접대출은 8년~10년으로 운영하고 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